대전 중구 리틀야구단이 제6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화성시체육회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리틀야구연맹과 화성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 81개 팀 1600여 명이 참가했다.
대전 중구는 12일 경기도 화성드림파크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평택시를 3-0으로 꺾고 패권을 거머쥐었다.
대전 중구는 1회 송석원의 내야 안타와 윤지섭 3루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김현우의 희생 플라이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3회 송석원, 윤지섭, 김현우의 안타로 1점을 더 보탰다. 대전 중구는 탄탄한 마운드를 앞세워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평택시는 투타 조화를 이룬 대전 중구를 상대로 뛰어난 수비력과 조직력으로 실점을 최소화했으나 타선 침묵으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대전 중구 이민호 감독과 평택시 조규수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고 대전 중구 윤지섭이 모범상을 받았고 평택시 김동환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민호 대전 중구 감독은 "지난해 박찬호기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는데 선수들이 동계 훈련 기간 중 많은 땀을 흘린 덕분에 우승을 차지했다. 노력이란 진실의 대가와 그 의미를 선수들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무엇보다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모범상을 받은 윤지섭은 "친한 친구들과 우승이라는 멋진 선물을 받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 겨울 동안 고생하신 감독님,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더 노력해서 류현진, 오타니 쇼헤이 같은 대스타가 되어 WBC 출전해 대한민국 야구를 빛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리틀야구연맹 공식후원업체인 ㈜제스파는 1위, 2위, 3위(2팀)에 종아리 마사지 총 4대, 감독상을 받은 두 감독에게 마사지건 2대를 후원했다. 또 삼천리 자전거는 모범상과 장려상 수상 선수에게 자전거 2대를 후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