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선발 투수가 1회부터 난타 당했다.
한국은 12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B조 체코와 3차전 경기를 치렀다.
한국은 이날 박건우(우익수) 김하성(유격수) 이정후(중견수) 박병호(지명타자) 강백호(1루수) 양의지(포수) 최정(3루수) 김현수(좌익수) 에드먼(2루수)의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타순 변화가 많았다.
체코의 선발 투수는 좌완 루카스 에르콜리가 등판했다.
1회 톱타자 박건우은 우중간으로 잘 맞은 타구를 날렸다. 체코 중견수가 다이빙캐치로 글러브에 잡았다가 그라운드에 넘어지면서 공을 떨어뜨렸다. 안타. 박건우는 2루까지 내달렸고, 우익수의 2루 송구가 3루 덕아웃 앞으로 빠지면서 3루까지 진루했다.
김하성은 3루수 파울플라이 아웃. 이정후가 깨끗한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박병호의 우전 안타로 1,2루가 됐고 강백호가 좌중간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양의지가 볼넷을 골라 1사 만루 찬스로 연결했다.
최정이 116km 느린 커브에 3구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현수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골라 3-0으로 달아났다. 토미 현수 에드먼의 빠른 타구는 유격수가 잡으려다 글러브에 튕기고 뒤로 빠뜨렸다. 그 사이 3루, 2루 주자가 모두 들어와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타순이 한 바퀴 돌아 1번 박건우가 두 번째 타석에 들어왔다. 잘 맞은 타구는 우익수 다이빙캐치에 잡혔다. 5-0으로 1회말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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