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전 '투타겸업' 맹활약 오타니, "다르빗슈 등판하는 한국전 더 큰 응원 부탁"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3.10 11: 30

중국 대표팀을 침묵 시킨 일본 대표팀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팬들에게 한국전 응원을 부탁했다.
일본은 9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B조 중국과 첫 경기에서 8-1 승리를 거뒀다.
선발 투수 겸 3번 지명타자로 출장한 오타니가 맹활약했다. 메이저리그 무대를 벗어나 WBC에서도 ‘투타 겸업’을 하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2회초 일본 오타니가 힘차게 볼을 뿌리고 있다. 2023.03.09 /spjj@osen.co.kr

투수로는 4이닝 동안 49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했다. 타자로는 4타수 2안타 2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10일 한국전을 준비한다. 한국전 선발은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팀 동료이지만 WBC 대회에서는 적이다.
반드시 무너뜨려야 하는 상대다. 한국은  9일 호주에 7-8로 졌다. 일본에 지면 2라운드 진출은 어려워진다.
오타니는 한국전을 앞두고 팬들에게 응원을 부탁했다. 오타니는 중국전을 돌아보며 “중국도 훌륭한 야구를 했다”면서 “10일 선발은 다르빗슈다. 보다 큰 응원 잘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은 일본전 선발로 김광현(SSG 랜더스)을 선발로 올린다.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일전은 10일 오후 7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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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말 무사 1,2루에서 일본 오타니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고 있다. 2023.03.09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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