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홈런 타자 어디갔나…6G 연속 무안타 굴욕, 길어지는 타티스 주니어 침묵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3.10 08: 4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페르난도 타니스 주니어가 침묵을 깨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시범경기에서 6-4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마이클 와카가 3이닝 동안 3피안타 2탈삼진 2실점 투구를 했다. 실점은 모두 비자책점. 이후 6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라 저마다 투구 컨디션을 점검했다.

[사진] 샌디에이고 내야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타선에서는 포수 오스틴 놀라가 2안타 1볼넷 1득점, 1루수 맷 카펜터가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 우익수 데이비드 달이 3타수 2안타 1타점, 중견수 호세 아소카르가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좌익수 테일러 콜웨이가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회초 2사 이후 놀라가 중견수 쪽 안타를 쳤고 카펜터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달이 우익수 쪽 적시타를 쳐 2-0 리드를 잡았다.
샌디에이고는 2회말 동점을 허용했지만 5회초 다시 리드를 찾았다. 1사 이후 카펜터가 볼넷을 골랐다. 달이 삼진으로 물러난 후 아소카르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7회에는 1사 이후 아소카르가 안타를 쳤다. 팀 로페즈와 콜웨이의 안타가 이어지면서 1점 더 뽑아 6-2로 달아났다.
샌디에이고는 9회말 2점을 뺏겼지만 2점 차 리드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타티스 주니어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볼넷 1개 고르고 삼진 한 차례 당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0’을 기록 중이다. 아직 한 개의 안타를 만들지 못했다. 이날 경기 포함 6경기에서 16타수 무안타로 침묵 중이다.
지난 2021년까지 빅리그 3시즌 동안 타율 2할9푼2리 81홈런 195타점을 기록. 2021년에는 타율 2할8푼2리 42홈런 97타점으로 내셔널리그 실버슬러거상을 받은 올스타 내야수 타티스 주니어가 복귀 시즌에 굴욕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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