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이도류 스타의 중국 맞상대는 19살 좌완이었다.
중국대표팀이 9일 오후 7시 도쿄돔에 열리는 WBC 1라운드 일본과의 첫 경기 선발투수로 좌완 왕샹을 예고했다.
왕샹은 19살 투수로 키 187cm, 체중 66kg의 체격조건을 갖추었다.
오타니에 맞서 19살의 어린 투수를 선발투수로 내세운 것이 눈길을 끈다. 왕샹은 일본 사회인팀과 평가전에서 호투를 했고, 일본타선이 좌타자가 주축인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이날 오타니 쇼헤이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오타니는 선발 뿐만 아니라 타자로도 출전할 예정이다. 오타니는 2022 메이저리그에서 15승을 따낸 특급투수이다. 게다가 ML 5년동안 127홈런을 터트린 특급타자이다.
중국은 왕샹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흔들릴 경우 곧바로 계투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딘 리로이 감독은 "엔트리 투수 15명을 모두 활용해 일본을 잡겠다"고 호언장담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