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 향한 호주 마이너리거 자신감, "1번부터 9번까지 장타력이 뛰어나다" [오!쎈 도쿄]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3.09 09: 21

한국과 첫 경기를 하는 호주가 타격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B조 첫 경기 호주와의 경기를 치른다. 선발 투수로는 고영표가 나선다.
한국을 상대하는 호주의 로비 그랜딩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호주의 강점으로 타선을 꼽았다. 

호주 애런 화이트필드가 훈련을 하고 있다.2023.03.08/spjj@osen.co.kr

그랜딩은 2017년 피츠버그의 지명을 받은 내야수다. 지난해는 텍사스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뛰었다. 지난해 118경기에서 타율 2할5푼2리 19홈런 76타점 77타점 OPS .812를 기록했다.
그랜딩은 한국전을 앞두고 "굉장히 흥분된다. 지금까지 여정을 생각하면 오늘의 개막전을 맞이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그라운드에 나가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주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 "라인업이다. 우리는 득점력이 뛰어나다. 1번부터 9번까지 장타력이 뛰어나다. 팀으로서 하나가 돼 오랫동안 연습 해 왔다. 타석이 굉장히 강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호주 대표팀에는 KBO리그에서 뛴 투수 서폴드도 있다. 한국 선수들을 얼마나 연구했는지 질문이 이어졌다. 
그는 "한국 KBO리그는 훌륭한 리그라고 알고 있다. 스카우팅 리포트로 한국이 얼마나 훌륭한 팀인지 잘 이해하고 있다. 오늘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랜딩은 "어릴 때 학생 때 WBC 대회는 계속 봐왔다. 그것을 기억하고 있다. 인상적인 것은 어렸을 때 본 멕시코전 경기였다. 유년기의 기억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호주 대표로 플레이할 수 있어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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