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빨간불' 고우석 호주전 등판 불가...이강철 감독 "고영표 3이닝 기대" [오!쎈 도쿄]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3.09 09: 39

대표팀 마무리 고우석이 호주전에는 결장한다. 
이강철 대표팀 감독은 9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B조 호주와의 첫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대표팀은 9일 호주전, 10일 일본전, 12일 체코전, 13일 중국전을 차례로 치른다. 조 1~2위는 8강에 진출하게 된다. 한국은 최소 조 2위를 목표로 하고 있어 1차전 호주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그래야 8강 진출이 수월해진다. 

한국은 사이드암 고영표가 선발로 나선다. 호주의 선발 투수는 좌완 잭 오로클린이다. 이강철 감독의 일문일답. 
=경기 각오는.
오랜 기간 많이 기다렸는데 빨리 경기했으면 좋겠다. 솔직한 심정이다.
=박건우 6번타자, 선발 라인업에 대해.
투구수 제한이 있지만, 타선이 어떻게 돌아올지 모르지만, 우리 왼손 타자를 겨냥해 왼손 투수가 많이 보강됐다더라. 왼손 타자 치우치는 것 보다는 개개인의 능력이 좋아서 좌우 타선을 생각해서 준비했다.
=4~5번 바꾼 것은.
상대 투수가 왼쪽 타자에 방어율이 좋아서 생각해서 병호를 4번에 배치했다.
=고우석 등판은
고우석은 오늘 등판이 조금 불가능할 것 같다.
=호주 선발 잭 오로클린을 예상했는지, 빨리 내려갈 경우 대비는.
영상 많이 봤다. 서폴드보다는 좌완에 무게를 뒀다. 오로클린은 비중이 작았다. 다른 왼손 생각했다. 영상 봤는데 좋은 투수라고 생각한다.
=고우석 상태는 정확한 어떤지. 내일 경기는.
하루하루 좋아지고 있어서 매일 체크하면서 지켜보려고 한다.
=첫 경기 앞두고 선수들에게 해준 말이 있다면.
없다. 갑자기 미팅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코치들이 알아서 준비했다. 내가 말하면 잔상이 남을 거 같아서, 선수들이 잘 알아서 하기를 바라고 있다.
=선발 고영표는 투구 수 최대한 가는지. 기대하는 부분은.
좋으면 투구 수 한계까지 갈 생각이다. 좋은 결과 바란다. 초반 스타트가 중요해서 초반 잘 막고 3이닝 끌어준다면 뒤에 투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내일 일본전 선발 투수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선발 투수의 정보는 어떤 의미인가.
일본처럼 좋은 선발이 있으면 발표하는데. 선발이 없어서. 감추려는 것이 아니다. 오늘 경기 결과 따라서 정하려고 생각한다. 감추려는 의미로 말 안하는 것은 아니다. 오늘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이길 수 있으면 오늘 투수를 다 쓸 생각이라 내일 선발은 정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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