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 무한 루프’ 정우람,’日에서도 명품 팬서비스’ [이대선의 모멘트]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23.03.09 07: 11

‘사인하고 또 하고’ 독수리 캡틴 정우람이 사인 무한 루프에 빠졌다.
2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우루마 구시카와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연습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은 한화 정우람은 경기장 밖에서 한 남성팬의 사인 요청을 받았다.
팬은 정우람의 선수 카드가 여러 장 붙여져 있는 박스판을 건넸다.
정우람은 카드 한 장한 장 정성스럽게 사인을 했다.
사인이 끝나자 남성팬의 가방에서는 또 한 판의 선수 카드가 나왔다. 다소 무리한 사인 요청에도 묵묵히 사인을 했다.
이후에도 몇 판의 선수 카드가 나왔다. 하지만 정우람은 당황하지 않고 사인 요청에 응했다.
혹시 뒷 판에도 카드가 있을까 확인하는 세심함도 보였다.
정우람은 SK 시절부터 특별한 사정이 아니면 성실하게 사인을 해주는 선수로 평판이 높다. 일본에서도 명품 팬 서비스는 계속됐다.
진심을 담은 정우람의 팬 서비스에 이 남성팬은 정성스럽게 모은 선수 카드에 사인을 받으며 미소 지을 수 있었다.
프로 데뷔 20년을 맞은 베테랑 정우람. 빼어난 실력뿐만 아니라 경기장 밖 팬 서비스는 많은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sunday@osen.co.kr
이렇게 많은 카드가
'SK 시절부터 한화까지'...미소 지으며 카드 바라보는 정우람
일본에서도 '연쇄사인마 본능'
한 장 한 장 정성스런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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