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태 좋아지고 있다" 153km 마무리, 그런데 왜 병원 정밀 검진 받을까 [속보]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3.07 10: 32

한국 WBC 대표팀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병원 검진을 받는다. 
고우석은 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리는 한신 타이거즈와의 WBC 공식 평가전에 앞서 오사카 시내 병원에서 목 뒤쪽 근육통 부상에 대해 정밀 검진을 받기로 했다. 
고우석은 전날 6일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 평가전에서 최고 153km 직구를 던지며 호투하다가 부상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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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말 2사 3루에서 등판해 위기를 막은 고우석은 8회 계속 투구를 하다가 몸에 이상이 왔다. 1사 3루에서 차노 상대로 2스트라이크에서 목 뒤쪽에 갑작스러운 통증을 호소하면서 자진 강판을 했다. 
경기 후 대표팀 관계자는 "우측 어깨 쪽 뒷목에 근육통이 와서 아이싱 중이다”라고 전했다. 
7일 한신과의 경기를 앞두고 고우석의 몸 상태가 가장 관심사였다. 이강철 감독은 "오늘 병원 검진을 받으러 갈 것이다"고 짧게 말했다. 
KBO 관계자는 "어제보다는 좋아졌다. 오늘 야구장에 왔다가 병원에 검진을 받으러 갈 예정이다. 상태가 더 안 좋아서가 아니라, 부상 상태 확인도 할 겸 점검 차원에서 WBC 지정 병원으로 촬영하러 간다"고 설명했다. "검진 후 이상이 없으면 심리적으로 편안하고, 혹시 부상이 발견되면 조기 치료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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