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WBC 일정 고려해 시범경기 개시 시간 조정…25·27일은 야간경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3.07 10: 24

KBO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정을 고려해 시범경기 시작 시간을 변경했다.
KBO는 7일 “3월 13일(월), 14일(화), 16일(목) 경기는 기존 경기 시간이 TV 중계 편성상 타 조의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경기 시간과 중복됨에 따라 팬들에게 원활한 시범경기 중계방송을 제공하기 위해 개시 시간을 변경했다”라고 전했다.
2009년 준우승 이후 2개 대회 연속 1라운드에서 탈락한 한국 대표팀은 이번 WBC에서 14년 만에 1라운드 통과를 노린다. 한국은 오는 9일 호주전을 시작으로 10일 일본전, 12일 체코전, 13일 중국전을 치른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SG 랜더스 퓨처스팀과 경기에서 10-2로 승리했다. 투수 고영표가 3이닝(12아웃) 노히트 피칭이 돋보였고, 박건우는 홈런 1방과 2루타 2방으로 4타점을 올렸다. 이날 경기는 양팀의 합의 하에 대표팀 투수들이 양팀 마운드로 나눠 등판했고, 승패와 상관없이 9회말까지 진행됐다. 또 10명의 타자가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경기를 마치고 대표팀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미팅을 갖고 있다. 2023.03.03 / dreamer@osen.co.kr

KBO는 또한 “ 3월 25일(토), 27일(월) 경기는 야간 경기 적응력 향상을 위해 개시 시간을 13시에서 18시로 변경했다”라고 덧붙였다.
▲ 변경된 KBO리그 시범경기 일정
변경된 시범경기 일정./ 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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