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대신 WBC 출격하는 김하성 동료, 다저스전 3⅓이닝 3실점 고전…시범경기 ERA 0.96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3.07 09: 1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닉 마르티네스(33)가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고전했다.
마르티네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3⅓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1자책) 패전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3-8로 패했다.
1회 무키 베츠와 프레디 프리먼을 범타로 처리한 마르티네스는 윌 스미스와 맥스 먼시에게 연속안타를 맞았지만 J.D. 마르티네스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닉 마르티네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회 선두타자 제이슨 헤이워드를 볼넷으로 내보낸 마르티네스는 크리스 테일러를 투수 실책으로 내보내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미겔 로하스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마르티네스는 미겔 바르가스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에드윈 벤코모와 교체됐다. 벤코모는 이후 추가로 4점을 더 내줬다.
3회 다시 마운드에 오른 마르티네스는 깔끔하게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4회에도 연달아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7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했다. 5회에는 스티븐 윌슨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마르티네스는 보험 문제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클레이튼 커쇼(다저스)를 대신해 미국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시범경기 성적은 3경기(9⅓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0.96를 기록중이다.
한편 다저스는 노아 신더가드(3이닝 2탈삼진 무실점)와 더스틴 메이(3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가 마운드에 올라 기분좋은 호투를 펼쳤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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