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km 강속구가 맞다니...올림픽 한국전 선발, 피홈런 1방에 울다 [오!쎈 오사카]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3.07 00: 01

일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의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가 홈런 한 방을 허용했다. 
야마모토는 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신 타이거즈와의 공식 평가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최고 159km 강속구를 뿌리며 3이닝 동안 4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야마모토는 평가전이 열린 교세라 돔을 홈구장으로 쓰는 오릭스가 소속팀이다. 홈팬들은 야마모토가 선발 마운드에 오르자 박수갈채를 보냈다. 야마모토는 오는 12일 호주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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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는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한국전 선발로 나왔던 투수다. 현재는 일본 퍼시픽리그 최고 투수로 꼽힌다.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으로 퍼시픽리그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1위를 차지했고, 사와무라상을 수상했다. 
1회 지카모토를 154km 직구로 유격수 직선타 아웃을 잡았다. 와타나베는 156km 직구로 3루수 땅볼 아웃. 이타야마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오야마를 151km 직구로 삼진을 잡아냈다. 
2회 사토, 이토하라, 이노우에를 삼자 범퇴로 처리했다. 156km 직구로 3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 삼진을 잡아냈고, 이노우에의 땅볼 타구는 3유간으로 깊었으나, 유격수 겐다의 호수비가 나왔다. 
야마모토는 3회 삼진과 내야 땅볼로 2아웃을 잡았다. 타순이 한 바퀴 돌아 1번타자 지카모토와 2번째 승부. 159km 직구를 던졌는데 우측 담장을 라인드라이브로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와타나베에게 좌전 안타, 이타야마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4번타자 오야마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은 막아냈다. 총 투구 수 50개를 던지고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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