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애니 로메로가 어깨 충돌 증세로 3 채우지 못하고 교체됐다.
SSG는 6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일본 2차 캠프 마지막 실전이다.
외국인 투수 애니 로메로가 선발 등판했다. 로메로는 1회말 첫 타자 김현준을 1루수 앞 땅볼로 잡았고 이재현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도루까지 허용.
하지만 이원석과 오재일을 잇따라 삼진 처리하며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마쳤다.
로메로는 2회말 첫 타자 강민호에게 좌월 솔로포를 헌납했다. 이후 강한울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김태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김헌곤에게 좌익수 쪽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2루에 몰렸다.
김재상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로메로는 김현준을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넘겼다. 3회 들어 이재현을 좌익수 뜬공, 이원석을 3루수 앞 땅볼로 처리한 뒤 통증이 생겼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오재일은 최민준이 구원 등판해 상대했다. 로메로는 2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 투구를 했다.
SSG 관계자는 “로메로는 왼쪽 어깨 충돌 증세로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 아이싱하고 휴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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