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 3타수 무안타…시범경기 타율 .083 하락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3.03.06 09: 20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24)이 시범경기에서 무안타로 물러났다. 
배지환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파크에서 치러진 2023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장,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4경기 만에 첫 안타를 신고한 배지환은 이날 다시 무안타에 그치며 시범경기 타율이 1할1푼1리에서 8푼3리(12타수 1안타)로 떨어졌다. 

[사진] 배지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회 첫 타석에서 미네소타 선발 호세 데 레온을 맞아 3구째 체인지업을 쳤으나 2루 땅볼 아웃된 배지환은 3회 두 번째 타석에 삼진을 당했다. 데 레온의 5구째 바깥쪽 높은 슬라이더에 배트가 헛돌았다. 
5회에는 구원 애런 산체스를 상대로 투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서 8구까지 가는 승부를 벌였다. 8구째 몸쪽 높은 포심 패스트볼을 때렸지만 3루 땅볼로 잡혔다. 
배지환이 7회 대수비로 교체돼 경기를 마친 가운데 경기는 피츠버그가 5-2로 미네소타를 꺾었다. 3루수 로돌포 카스트로가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선발투수 JT 브루베이커가 3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피츠버그는 시범경기 2승5패를 마크했고, 미네소타는 3승6패가 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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