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와 연습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5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연습경기에서 6-4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문동주는 2이닝 동안 5피안타 1탈삼진 1볼넷 2실점 투구를 했다. 타선에서는 노시환이 연습경기 3호 홈런을 날렸다.
경기 후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오늘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 했고, 좋은 경기를 보였다”며 “공격이 매우 활발했고, 수비도 점차 골격을 갖춰갔다”고 칭찬했다.
수베로 감독은 “투수들이 초반 다소 흔들렸다. 하지만 점차 안정되는 모습이 고무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과제도 확인했다. 수베로 감독은 “실전을 거치며 우리가 신경써야 할 것은 디테일이다. 개막 전까지 그런 디테일을 더욱 가다듬어 나간다면 올 시즌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진행된 네덜란드 WBC 대표팀과 두 차례 연습경기 모두 이긴 한화. 지난 2일 롯데 상대로 7-8로 졌지만 지난 3일 SSG와 연습경기에서 5-1 승리를 거둔 후 2연승. 연습경기 성적은 4승 1패.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