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km 더 쏘았다.
KIA 새로운 외국인투수 아도니스 메디나는 5일 오키나와 킨베이스볼스타디움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 등판해 3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다. 모두 45구를 던지며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을 기록했다.
앞선 2일 삼성전 첫 경기에서는 150km를 찍으며 2이닝 2피안타 1실점을 했다. 이날은 볼넷주고 폭투를 하며 위기를 불렀으나 전력 투구로 상대를 제압하고 실점을 막았다.
최고구속은 151km를 찍었다. 투심,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을 섞었다.
1회 첫 타자 김현준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김헌곤을 유격수 병살로 유도했다. 김태훈에게는 안타성 타구를 맞았으나 KIA 유격수 김도영이 다이빙캐치로 걷어내는 도움을 받았다.
힘을 얻은 메디나는 2회는 김동엽과 김재성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이성규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며 가볍게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았다.
3회는 흔들렸다. 첫 타자 공민규를 볼넷을 내보냈다. 이해승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신인타자 김재상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위기에 몰렸다. 김현준을 빠른 직구로 선채로 삼진을 잡았고 김헌곤은 3루 땅볼로 유도하고 등판을 마쳤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