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내야수 유망주 메이슨 윈(21)이 시범경기에서 엄청난 송구를 선보였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지난 4일(한국시간) “많은 팀들이 호크아이 트래킹 시스템이 설비된 구장에서 시범경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첫 스탯캐스트 데이터들을 볼 수 있다”라며 시범경기에서 나온 인상적인 플레이들을 소개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으로 나선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의 동료가 될 수 있는 메이슨도 엄청난 플레이를 선보였다. 메이슨은 MLB.com 유망주 랭킹 50위에 올라있는 세인트루이스 내야 유망주다.
지난해 퓨처스게임(마이너리그 올스타전)에서 시속 100.5마일(161.7km)짜리 송구를 하면서 화제가 됐던 메이슨은 올해 시범경기에서도 강력한 어깨를 과시했다. MLB.com은 “메이슨이 지난해 보여준 송구는 요행이 아니었다. 지난 3일 유격수로 나선 그는 1루까지 99.9마일(160.8km)짜리 공을 던졌다. 만약 그가 콜업된다면 피츠버그 오닐 크루스와 가장 어깨가 강한 내야수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류현진(토론토)의 뒤를 이어 토론토의 에이스로 성장이 기대됐던 네이트 피어슨도 이번 봄 강렬한 공을 뿌리고 있다. MLB.com은 “피어슨은 2022시즌을 모두 놓쳤다. 하지만 만 26세 파이어볼러는 한 때 그를 최고의 유망주로 만들었던 세자리수 구속과 함께 돌아왔다. 조쉬 도날드슨을 100.8마일(162.2km), 카난 스미스-니그바를 101마일(162.5km) 직구로 삼진을 잡아냈다. 새롭게 불펜투수 역할을 맡은 피어슨은 좋은 징조를 보이고 있다”라며 피어슨의 강속구를 조명했다.
MLB.com은 이밖에 제이슨 도밍게스(양키스)의 타구속도 109.7마일(176.5km)짜리 홈런, 앤드류 페인터(필라델피아)의 99마일(159.3km) 직구, 로니 마우리시오(메츠)의 타구속도 110마일(177.0km)짜리 홈런 등을 소개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