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괴물투수 사사키 로키(21.지바롯데 마린스)가 165km 구속을 기록했다.
WBC대표팀 사사키는 4일 나고야 반데린돔에서 열린 주니치드래건스와의 평가전에서 자신의 최고구속을 1km 넘어선 165km짜리 직구를 뿌렸다.
사사키는 1회부터 자신의 최고구속타이 164km를 기록하더니 투아웃 1.3루 위기에서 아키노를 상대로 165km짜리 직구를 던졌다. 이어 164km 공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역대 일본인 최고구속은 오타니 쇼혜이가 2016년 기록한 165km였다. 사사키는 오타니가 벤치에서 보는 앞에서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했다.
이날 사사키는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카키는 2019년 4월 일본 고교대표 합숙훈련 홍백전에서 던진 163km를 던지며 강속구 투수로 관심을 모았다. 2022시즌 3월 27일의 라쿠텐전에서 최고 속도 164km를 기록했고, 이번에 또 1km를 올렸다.
NPB리그에서는 2021년 8월 13일 요미우리 티아고 비에이라(29)가 주니치전(도쿄돔)에서 기록한 166km가 최고구속이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