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팅 뉴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외야진 상위 7개 그룹을 공개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위를 차지했다.
'스포팅 뉴스'는 이정후(키움), 김현수(LG), 나성범(KIA), 박건우(NC) 등 이강철호의 외야진을 소개하며 올 시즌이 끝난 뒤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이정후에 대해 비중 있게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정후는 6년간 통산 타율 3할4푼2리 출루율 4할7리 장타율 4할9푼5리를 기록했다. 지난해 23홈런, 2루타 36개, 3루타 10개로 장타 생산 능력이 향상됐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미국 야구 팬들에게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정후는 올 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내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뛰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김현수와 나성범에 대해 "해마다 20홈런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타자"라고 소개했다.
라스 눗바, 요시다 마사타카, 곤도 켄스케 등으로 구성된 일본 대표팀의 외야진은 5위를 차지했다. 눗바를 두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외야진의 현재이자 미래"라고 표현했고 "보스턴 레드삭스에 새롭게 합류한 요시다를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크 트라웃, 무키 베츠, 카일 터커, 카일 슈와버, 세드릭 멀린스 등 초호화 멤버를 꾸린 미국 대표팀의 외야진은 2위에 올랐다.
1위는 도미니카 공화국의 몫이었다. 훌리오 로드리게스, 후안 소토, 테스오카 에르난데스, 엘로이 히메네스, 케텔 마르테 등 이름만 들어도 어마어마하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