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는 3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SSG 랜더스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7회초 마운드에 오른 신인 김서현은 1이닝 동안 4타자를 상대해 1탈삼진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 직구 8개, 커브 2개를 점검했다. 직구 최고 153km를 찍었다.
첫 타자 최경모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최항에게 유격수와 2루수 사이로 향한 내야 안타를 내준 김서현은 조형우를 우익수 뜬공, 이흥련을 2루수 앞 땅볼로 잡았다.
투구를 마친 후 김서현은 “무실점에 장타도 허용하지 않아서 굉장히 만족스럽다. 프로 첫 실전이라 떨릴 줄 알았는데 막상 마운드에 오르니 떨리지 않았다. 한가운데만 보고 던져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의 특급루키 김서현의 연습경기 첫 실전을 영상으로 담았다.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