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일본 대표팀이 투타 엇박자에 시달리며 주니치 드래건스에 혼쭐이 났다.
일본 대표팀은 3일 일본 나고야 반테린 돔에서 열린 연습 경기에서 2-7로 패했다. 오타니 쇼헤이와 라스 눗바는 규정상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일본 대표팀은 4회 1점을 얻는데 그쳤다. 0-1로 뒤진 4회 마키 슈고와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오카모토 카즈마의 3루 땅볼 때 3루 주자 마키 슈고가 득점에 성공했다.
주니치 방망이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3회 올랜도 칼리스테의 적시타로 1점을 먼저 얻었고 1-1로 맞선 6회 아리스티데스 아퀴노의 솔로 아치, 다카하시 슈헤이와 기노시타 타쿠야의 연속 안타로 3-1로 다시 앞서갔다.
주니치는 3-1로 앞선 7회 빅이닝을 완성하며 7-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일본 대표팀은 1-7로 뒤진 8회 2사 2루 찬스에서 마키 슈고의 우익수 방면 2루타로 1점을 따라 붙었지만 승부는 이미 기운 뒤였다.
일본 대표팀 선발 이마나가 쇼타는 3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다.
두 번째 투수 토고 쇼세이는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삐걱거렸다. 마쓰이 유키는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⅔이닝 2피안타 3볼넷 4실점으로 무너졌다.
마키 슈고는 대표팀 타선에서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