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WBC 한국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WBC 붐업 서포터스’ 발대식이 3일 오후 3시 서울 고척 스카이돔 야구장에서 열렸다.
이번 발대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박보균 장관, WBC 한국대표팀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전원, KBO 허구연 총재, 서포터즈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팀의 선전과 WBC를 통한 국내 야구 붐업을 응원했다.
박 장관은 이날 발대식에 참석, "야구는 수많은 신화를 생산하고 영웅 드라마를 만들어내는 K-스포츠의 대표"라면서 "야구 경기를 통해 우리 국민들은 환호하고 갈채를 보내고 있다. 역경과 어려움을 이겨내는 그 드라마, 승리와 국민적인 통합을 이뤄내는 그 드라마를 대한민국 국민들은 마음 속에 또 기억 속에 저장하고 있다"고 대표팀 격려했다.
이어 "WBC에 우리 국민들의 시선이 강렬하게 힘차게 옮겨지고 있다. WBC를 통해서 우리 국민들은 박수를 칠 준비가 되어 있다. 멋지고 흥미롭고 재미있는 경기, 그 장면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WBC 팀코리아를 위한 국민 응원 메시지, ‘마법의 K! Hit and Run(히트 앤드 런)!’, ‘치고~ 달리자 대한민국!’을 담아 제작한 머플러를 대표팀에게 전달했다.
문체부는 지난 2월 대표 SNS를 통해 ‘2023 WBC 국가대표 응원 이벤트’를 열고 댓글로 국민들의 응원 문구 4,260건을 받아 전문가 심사를 거쳐 ‘마법의 K! Hit and Run!’을 최종 선정, 장애예술인 이은희 작가, 청년예술인 김정윤 작가의 캘리그래피와 일러스트로 응원 메시지를 만들었다.
‘WBC 붐업 서포터스’는 전 야구선수 심수창·유희관, 방송인 김민경, 프로스포츠구단 응원단 등 야구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 9명으로 이뤄졌다. 앞으로 ▴ 공식 홍보영상, ▴ 대표팀 선전을 기원하는 릴레이 짧은 동영상 챌린지, ▴ 도쿄돔 현장 응원 등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이번 WBC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공식 홍보영상을 문체부와 KBO의 SNS를 통해 공개하고 ‘붐업 서포터스’와 함께하는 WBC 참가국 소개, 대표팀 응원 영상 등도 게재할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