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 아쉽네’ 김광현, WBC 대표팀 상대 2이닝 1실점 비자책 역투 [오!쎈 고척]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3.03 17: 35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김광현이 연습경기에서 쾌투를 펼쳤다.
김광현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SG 랜더스 퓨처스팀과의 연습경기에 퓨처스팀 선발투수로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1실점 비자책을 기록했다.
1회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선두타자 김혜성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오지환을 1루수 땅볼로 잡았고 이정후를 우익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김혜성은 그사이 3루까지 진루해 2사 3루가 됐지만 김광현은 김현수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SSG 퓨처스팀과 연습경기를 가졌다. 1회말 WBC 대표팀 투수 김광현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3.03.03 / dreamer@osen.co.kr

김광현은 2회에도 선두타자 박병호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강백호를 투수 땅볼로 잡아내며 1사 2루가 된 김광현은 양의지에게 안타를 맞았다. 여기에 우익수가 타구를 놓치는 실책을 저지르면서 2루주자 박병호가 홈까지 들어갔다. 하지만 양의지가 2루까지 진루를 시도하다가 아웃됐고 나성범도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김광현은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대표팀이 1-0으로 앞선 3회 김광현은 곽빈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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