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SSG 랜더스와 연습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3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연습경기에서 5-1 승리를 거뒀다. 박상언의 희생플라이, 오선진의 적시타, 노시환과 노수광의 솔로 홈런이 터졌다.
경기 후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굿게임”이라고 했다. 이어 수베로 감독은 “버치 스미스가 시작을 잘 해줬고 이어 등판한 투수들이 좋은 투구 내용을 이어 갔다”고 칭찬했다.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스미스는 2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다. 이후 김민우, 한승주, 김서현, 김범수, 장시환이 이어 던졌다.
7회 등판한 특급루키 김서현은 첫 실전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서현은 1이닝 동안 4타자를 상대해 1탈삼진 1피안타 무실점. 모두 10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8개, 커브 2개를 점검했다. 직구 최고 153km를 찍었고 평균 구속은 152km.
수베로 감독은 “이진영 공격적인 주루플레이가 돋보였고,문현빈 수비도 눈여겨 보았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 전체적으로 투수-적극적인 공격과 주루플레이-호수비 등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총평했다.
한화는 2회말 박상언의 희생플라이와 오선진의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이어 4회 1실점 후 5회말 노시환의 솔로 홈런, 6회말 노수광의 솔로 홈런으로 달아났다. 8회말 박정현의 적시타로 4점 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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