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WBC 일본 대표팀과 주니치 드래건스의 연습 경기가 예정된 일본 나고야 반테린 돔.
일본 스포츠 매체 '데일리 스포츠'는 이날 인터넷판을 통해 "팬들이 운집해 야구장 인근은 패닉 상태가 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상품 매장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나고야시에 거주하는 한 20대 남성은 자정부터 줄을 섰는데 내 앞에 20명 정도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구입해 착용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또 "정오 넘어 약 3500명이 줄을 섰고 특히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 다르빗슈 유니폼은 모두 팔렸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지난 1일 일본에 도착한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외야수)는 이날부터 대표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데일리 스포츠'는 "눗바는 규정상 경기에 출장할 수 없지만 세계의 이도류를 한 눈에 보려는 팬들까지 포함해 벌써부터 구장 주변은 패닉 상태"라고 표현했다.
한편 일본 대표팀은 3일과 4일 주니치와 연습 경기를 치르고 9일 중국과 첫 대결을 벌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