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중심타자 노시환이 캠프 기간에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한화는 3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연습경기에서 5-1 승리를 거뒀다.
2회말 한화가 선제점을 뽑았다. SSG 선발 커크 맥카티 상대로 김태현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후 이진영이 볼넷을 골랐다.
장진혁이 우전 안타를 쳤고 도루까지 했다. 1사 2, 3루에서 박상언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했고 오선진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0으로 달아났다.
SSG가 4회초 1점을 뽑아 추격하는 상황. 노시환이 5회말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노시환은 타격감을 잘 찾는 중이다.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기록했던 노시환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대포를 가동했다.
연습경기 두 번째 홈런이다. 노시환은 지난달 21일 미국 캠프때 네덜란드와 연습경기에서는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하지만 22일 네덜란드전에서는 2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 활약을 펼쳤다. 안타 하나가 대포였다.
미국 캠프를 마치고 일본에서 시작된 2차 캠프. 지난 2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연습경기에서는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SSG 상대로는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3경기 연속 안타, 타점을 생산 중이다. 한화는 이날 SSG 상대로 홈런 두 방을 포함해 5점을 뽑았다.
전날 롯데전에서는 비록 졌지만 7-8 접전을 벌였다. 큰 의미를 두지 않는 연습경기라 하더라도 타석에서 타자들의 집중력이 돋보인다. 그 가운데 노시환이 있다.
지난해 정규시즌 팀 홈런 88개로 가장 적었던 한화이기 때문에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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