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도니스 메디나는 1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첫 선을 보였다.
3회 앤더슨의 뒤를 이은 메디나는 150km짜리 공을 뿌리며 2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했다. 투심까지 5개 구종을 구사했다. 피안타와 실점이 거슬리는 대목이지만 포수패스트볼이 끼여 있었고 빗맞은 타구들이었다.
메디나는 "첫 피칭에서 준비한 만큼 던져 만족한다. 구종을 모두 시험했다. 지금 구속은 만족하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70%의 정도의 수준이었다. 시즌에 들어가면 100%, 구속도 올라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메디나의 첫 등판 경기를 영상으로 담았다.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