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와 찰리 반즈가 귀국한다.
롯데는 3일 오전 “스트레일리와 반즈가 귀국한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더이상 실전 투구가 없다. 귀국 후 상동에서 불펜 피칭을 하고 시범경기 전에 퓨처스 연습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고 알렸다.
반즈는 전날(2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구장에서 진행된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1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반즈는 모두 30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4km를 찍었다.
캠프 기간 첫 실전이었다. 투구 내용에 스스로도 만족감을 보였다. 반즈는 “스트라이크 잡으려는 시도가 결과로 이어졌다”며 “몸 상태도 괜찮고 앞으로도 더 나은 모습 보이고 싶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롯데 유니폼을 입고 31경기에서 12승 12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한 반즈는 국내에서 투구를 점검하며 새 시즌을 준비한다.
스트레일리는 지난 1일 SSG 랜더스와 연습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2⅔이닝 1실점 투구를 했다.
반즈와 스트레일리 모두 정상적으로 지난 괌 1차 캠프부터 2차 일본 이시가키, 3차 일본 오키나와 캠프로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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