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 최고령 타자 최형우(39)가 첫 실전에 나선다.
김종국 감독은 3일 오키나와현 긴베이스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 최형우를 4번 지명타자로 내세웠다.
선발라인업은 김도영(유격수) 류지혁(3루수) 소크라테스(우익수) 최형우(지명타자) 변우혁(1루수) 김석환(좌익수) 김호령(중견수) 주효상(포수) 김규성(2루수)로 구성했다.
최형우는 캠프 첫 실전이다. 지난 1일 삼성전에서 3안타를 때린 김도영은 3루수에서 유격수로 이동했다. 이적생 포수 주효상은 선발마스크를 쓴다.
삼성전에서 2루타와 3점홈런을 날린 김규성은 9번타자 2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2루타 2개를 터트린 변우혁도 2경기 연속 5번 1루수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임기영이다. 이어 최지민 윤중현 김대유 유승철이 마운드에 오른다. 우완 송후섭과 이태규는 상황에 따라 등판대기한다.
이에 맞서는 롯데는 호타준족 유망주 윤동희(중견수)를 리드오프로 내세웠다. 이어 안치홍(2루수) 잭 렉스(좌익수) 전준우(지명타자)고승민(우익수) 정훈(1루수) 노진혁(유격수) 지시완(포수) 이호연(3루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2년차 강속구 유망주 이민석이 선발 출격한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