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동점타-이학주 결승타’ 롯데, 한화와 접전 끝에 8-7 승리 ‘연습경기 4연승’ [오!쎈 오키나와]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3.02 16: 30

롯데 자이언츠가 연습경기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는 2일 오후 1시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연습경기에서 8-7 재역전승을 거뒀다. 팽팽한 승부였다. 양팀 타자들의 집중력이 좋았다. 그 싸움에서 롯데가 웃었다. 롯데는 지난달 22일 지바 롯데 2군과 교류전(3-0 승)부터 삼성(6-3 승), SSG(6-3 승)에 이어 4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안권수(중견수)-안치홍(2루수)-한동희(지명타자)-고승민(1루수)-김민석(지명타자)-유강남(포수)-김민수(3루수)-이학주(유격수)-황성빈(좌익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롯데 자이언츠가 연습경기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롯데는 2일 오후 1시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연습경기에서 8-7 재역전승을 거뒀다. 팽팽한 승부였다. 양팀 타자들의 집중력이 좋았다. 그 싸움에서 롯데가 웃었다. 롯데는 지난달 22일 지바 롯데 2군과 교류전(3-0 승)부터 삼성(6-3 승), SSG(6-3 승)에 이어 4연승을 질주했다.8회말 롯데 이학주가 역전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3.03.02 /sunday@osen.co.kr

한화는 이원석(중견수)-정은원(2루수)-노시환(3루수)-채은성(지명타자)-브라이언 오그레디(좌익수)-이진영(우익수)-김인환(1루수)-최재훈(포수)-박정현(유격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롯데 선발은 찰리 반즈, 한화 선발은 펠릭스 페냐. 양팀 선발은 제 몫을 다했다. 반즈는 캠프 첫 실전에서 좋은 투구 컨디션을 보여줬다.
반즈는 1회 첫 타자 이원석을 땅볼 처리한 뒤 정은원에게 안타를 내줬다. 이날 유일한  피안타. 노시환을 외야 뜬공으로 잡은 반즈는 채은성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첫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오그레디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진영도 삼진 처리했다. 이어 김인환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최재훈을 땅볼로 잡으면서 무실점으로 2이닝을 마쳤다.
2일 일본 오키나와 우루마 구시카와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연습경기가 열렸다.1회초 무사에서 롯데 선발투수 반즈가 역투하고 있다. 2023.03.02 /sunday@osen.co.kr
모두 30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4km를 찍었다. 반즈는 2이닝 동안 1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 투구를 했다.
한화 선발 페냐도 잘 던졌다. 페냐는 2이닝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승부는 선발 이후 불펜 싸움에서 갈렸다. 한화가 먼저 득점했다. 3회초 롯데 두 번째 투수 윤성빈 상대로 2점을 뽑았다. 이후 4회 1점을 더 뽑았다.
롯데도 4회말 1점을 뽑았지만, 한화는 5회 1점을 더 올렸다. 롯데가 5회말 2득점으로 추격하자 한화는 6회초 박상언의 솔로포가 터지면서 2점 차 리드를 잡았다.
롯데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6회말 이정훈, 김민수, 신윤후의 적시타가 잇따라 터지면서 6-5 역전에 성공했다. 8회말 김태연에게 2점 홈런을 내주면서 다시 리드를 뺏겼지만 8회말 이정훈의 동점 적시타, 이학주의 역전 결승타가 나왔다.
롯데는 9회초 구승민이 1사 1, 3루에서 김태연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에 몰렸다. 박상언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구승민은 오선진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한숨 돌렸다.
롯데 승리. 경기는 양팀 합의로 9회말까지 진행됐다. 롯데가 추가 점수는 뽑지 못하고 8-7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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