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SSG 랜더스와 연습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적생 노진혁이 펄펄 날았다.
롯데는 1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 구장에서 진행된 SSG와 연습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3차 오키나와 캠프에서 진행된 두 번의 연습경기 모두 승리를 맛봤다.
롯데는 전날(2월 28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진행된 삼성과 연습경기에서 6-3으로 이건 롯데. 이틀 연속 3점 차로 상대 팀을 제압했다. 지난 22일 지바 롯데 마린스 2군(3-0 승)과 교류전까지 포함하면 3연승이다.
경기 후 래리 서튼 감독은 “오늘은 어제보다 더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많은 선수가 풀타임을 뛰었다. 캠프 후반 피곤한 선수가 있을수 있지만 9회까지 최선을 다하며 몸과 멘탈을 다잡았다”고 말했다.
이날 유격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노진혁은 비록 연습경기이지만 롯데 유니폼을 입고 첫 안타를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쪽 2루타를 쳤고 2회에는 우익수 쪽으로 안타를 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노진혁은 팀이 4-2로 앞선 세 번째 타석에서도 우익수 쪽 안타를 때려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경기 후 노진혁은 “두 번째경기라 타이밍이 늦지 않게 타격을 하려고 했다. 좋은 타이밍에 안타가 나왔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노진혁은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팬들이 멀리 떨어진 야구장까지 오셔서 응원해 주니 힘이 더 났다. 보답할 수 있어 좋았고 롯데에 와서 첫 안타를 신고해서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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