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타티스 주니어, "어깨·손목 상태 100%, 모든 게 기분 좋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3.01 13: 40

'사고뭉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복귀전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회 1사 주자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선 타티스 주니어는 볼넷을 골랐다. 2루 도루에 성공한 그는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3루타 때 홈을 밟았다. 3회 투수 앞 땅볼, 4회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2022.06.09 / dreamer@osen.co.kr

2타수 무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한 타티스 주니어는 루이스 캄푸사노와 교체됐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 보도에 따르면 타티스 주니어는 경기 후 "어깨와 손목 상태는 100%다. 모든 게 기분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2021년 3월 14년간 총액 3억 4000만 달러(약 4481억 원)의 장기 계약을 체결한 타티스 주니어는 그해 130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2리(478타수 135안타) 42홈런 97타점 99득점 25도루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달성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을 앞두고 오토바이 사고로 손목을 크게 다쳤고, 복귀를 앞두고 금지약물 복용 적발로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올 시즌 4월 20일 출장 정지 징계가 끝난다.  
타티스 주니어는 시범경기에 참가할 수 있지만 정규 시즌 개막 후 32경기 동안 출장할 수 없다. 내달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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