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SSG 랜더스와 연습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롯데는 1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 구장에서 SSG와 연습경기를 진행한다. 3번째 실전이다. 국내 팀 상대는 삼성 라이온즈에 이어 두 번째.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가 가장 먼저 마운드에 올라 투구 컨디션을 점검한다. SSG 선발은 박종훈이다.
박종훈에 맞서 김민석(중견수)-노진혁(유격수)-전준우(지명타자)-한동희(3루수)-정훈(1루수)-윤동희(우익수)-유강남(포수)-김민수(2루수)-황성빈(좌익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스트레일리가 상대할 SSG 타선은 김성현(3루수)-최주환(2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전의산(1루수)-하재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이재원(지명타자)-김민식(포수)-김규남(우익수) 순으로 짜여졌다.
경기 전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경기 전날 투수 코치, 포수 코치, 주루 코치와 다음 경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스프링캠프라 유연하게 선수를 기용하고 있다. 어떤 컨셉으로 갈지, 어디에 중점을 둘지 생각하고 운영 중이다”고 말했다.
2번에 배치된 노진혁에 대해서 서튼 감독은 “오늘 3타석 정도 나갈 예정이다. 수비는 5~6이닝 정도 볼 예정이다. 시즌 중에 안치홍이 144경기 모두 나갈 수 없다. 때문에 안치홍이 뛰지 않을 때 노진혁이 어떻게 할지 보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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