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예상치 못한 부상 악재를 만났다.
미국 스포츠 매체 '더 스코어'는 1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는 에이스 없이 시즌을 시작해야 할지도 모른다"면서 "올스타 우완 투수 출신 조 머스그로브가 웨이트 트레이닝 도중 왼쪽 엄지 발가락 골절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샌디에이고는 머스그로브의 부상이 어떻게 발생했는지 향후 복귀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더 스코어'는 "조 머스그로브의 부상 공백은 예상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는 6인 선발 체제를 가동할 계획이었다. 머스그로브 없이 6인 로테이션을 가동해야 한다면 마이너리그 뎁스에 의존해 자리를 채워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해 SSG에서 뛰었던 윌머 폰트를 대체 후보로 언급했다.
2016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2018년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이적했고 2021년부터 샌디에이고에서 활약 중이다.
통산 170경기에 나서 50승 54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 중이다. 2019년과 2021년 11승을 거두며 개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웠고 지난해 10승 7패(평균자책점 2.93) 탈삼진 184개를 기록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