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 스프링캠프가 진행됐다.
삼성 외야수 호세 피렐라와 구자욱이 함께 외야 수비 훈련을 진행했다.
강봉규 코치의 펑고 배트에서 딱 소리가 나자 선수들은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강력한 바닷바람이 더해져 타구의 위치를 잡기 더 어려웠다.
하지만 훈련장은 화기애애했다.
힘든 훈련에도 구자욱은 피렐라의 선글라스를 고쳐주며 다정함을 보였고 피렐라는 잡기 어려운 타구를 끝까지 따라가 멋진 바운드 캐치를 해 코치진의 환호를 이끌었다.
삼성의 든든한 외야수 ‘피-구’ 듀오의 훈련을 영상으로 담았다. 2023.02.28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