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와 열정이 넘쳐서 만족스러웠다.”
롯데 자이언츠가 실전 연습경기에서 2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28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6-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22일 일본 이시가키지마에서 열린 지바 롯데 2군과의 연습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둔데 이어 연습경기 2연승을 달렸다.
이날 롯데는 안권수(중견수) 안치홍(2루수) 잭 렉스(지명타자) 한동희(3루수) 전준우(지명타자) 고승민(우익수) 정훈(1루수) 노진혁(유격수) 이정훈(포수) 윤동희(좌익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과 합의 하에 10명의 타자가 라인업에 들어섰다.
롯데는 선발 등판한 정성종이 2이닝 5볼넷 3실점으로 난조를 보였지만 뒤이어 등장한 서준원(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정태승(1이닝 2볼넷 무실점), 이민석(1이닝 1볼넷 무실점), 김진욱(1이닝 무실점) 구승민(1이닝 1피안타 무실점) 진승현(1이닝 무실점)이 호투를 펼쳤다.
플레잉 코치로 현역 복귀에 도전하는 정태승은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석에서는 윤동희가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 한동희, 이호연도 각각 2안타 1타점 씩을 기록했다.
경기 후 래리 서튼 감독은 “며칠동안 흐린 날씨 이후 오랜만의 좋은 날씨였다. 야구하기 좋은 환경이었다”라며 “팀원들이 경기 준비할 때부터 에너지와 열정이 넘쳐서 만족스러웠다.
공격에서 활발한 타선을 만들며 점수를 내는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수비도 필요할때마다 수비에서 제 역할을 해 주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투수파트에서는 쳐반에 고전이 있었지만 분위기를 전환시키는데 성공하며 경기를 리드해갔다”라며 “특히 오늘은 어린선수들이 플레잉시간도 길고 책임감을 갖고 플레이하며 멋진모습 보여줬다”라고 설명했다. /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