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 내야수 박찬호(26)와 외야수 이창진이 검진결과 큰 부상이 아니었다.
두 선수는 애리조나 1차 캠프를 마치고 오키나와 2차 캠프에 불참하고 그대로 귀국했다. 박찬호는 오른손에 통증을 호소했고 이창진은 WBC 대표팀과의 경기 도중 다이빙캐치를 하다 오른손을 다쳤다.
27일 정밀검진결과 박찬호는 큰 이상이 없고, 이창진은 우측 손바닥 염좌 판정을 받았다. 우려할만한 부상이 아니어서 모두 개막전 준비가 가능하다.
KIA 구단은 "박찬호는 약간의 염증을 보였다. 오키나와 캠프를 마치고 귀국하면 합류가 가능하다. 이창진도 3월 중순부터 정상훈련이 가능하다. 시범경기 말까지는 1군에 합류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종국 감독은 "찬호는 무리할 일 없이 완전하게 통증을 치료하고 복귀하도록 했다. 창진이는 대표팀과 경기에서 2안타를 때리는 등 타격감도 좋았다. 개막전에는 맞출 수 있으니 다행이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