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이상무' 최준용, 오키나와 캠프 재합류…이민석·진승현·정성종도 실전 투입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3.02.27 16: 50

롯데 자이언츠 오키나와 캠프에 투수 5명이 추가로 합류한다. 완전체로 오키나와 캠프 연습경기에 돌입한다.
롯데는 지난 20일 일본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지마에서 1주일 동안 ‘자매 구단’인 지바 롯데 마린스와 합동 캠프를 진행한 뒤 28일, 오키나와 본섬으로 이동해 KBO리그 팀들과 본격적인 실전 연습경기에 돌입한다.
롯데는 괌 1차 스프링캠프에 47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꾸렸고 일본 이동 직전, 1,2차 컷오프를 통해서 선수단을 정리했다. 이 과정에서 최준용, 정성종 등 일부 투수들은 몸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한국으로 일시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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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서튼 감독은 최준용의 일시 귀국에 대해 “최준용이 괌에서 굉장히 좋았다. 훈련을 잘 했고 마지막에 진행된 라이브 피칭에서도 굉장히 날카로웠다”고 칭찬했다. 
다만 “최준용은 계속 체크할 필요가 있다”라면서 “과거 부상 이력이 있기 때문에 이 시점에 한번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아픈 상황은 아니다. 한 번 점검만 하고 잠시 한국에 있다가 캠프에 합류하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고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자 숨고르기 이후 오키나와 캠프로 재합류했다.
최준용은 지난해 시즌 도중 오른쪽 팔꿈치에 이상을 느낀 바 있기에 돌다리도 두드리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겠다는 의미였다. 
최준용도 정상적으로 합류했고 추가로 투수들이 합류한다. 정성종도 팔꿈치 검진을 끝내고 다시 오키나와 캠프에 재합류했고 재활군 소속의 이민석, 진승현도 실전 경기 투입을 준비한다. 아울러 플레잉코치 정태승도 오키나와 실전 연습경기에서 재기를 노린다. 정태승은 2021년 시즌이 끝나고 선수 은퇴를 선언했지만 올해 현역 복귀를 선언하고 플레잉코치 계약을 맺었다.
오키나와에서 롯데는 삼성(28일) SSG(3월1일) 한화(2일) KIA(3일) SSG(4일) 한화(5일)와 연달아 연습경기를 치른 뒤 7일 귀국한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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