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일본 대표팀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가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삐걱거리는 모습을 노출했다.
야마모토는 26일 일본 미야자키 산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 153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다.
1회 마키하라 다이세이를 좌익수 뜬공으로 유도한 야마모토는 나카무라 아키라에게 볼넷을 내줬다. 곧이어 쿠리하라 료야와 야나기타 유키를 연속 삼진으로 제압했다.
야마모토는 2회 선두 타자 윌리안스 아스투디요를 3루 땅볼로 처리했다. 마사키 토모야와 프레디 갈비스에게 연속 2루타를 얻어 맞고 1점을 내줬다. 미네이 히로키를 2루 땅볼로 유도하며 두 번째 아웃 카운트를 챙겼다. 그사이 2루 주자 갈비스는 3루에 안착했다.
미모리 마사키의 타구를 잡은 3루수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1루로 악송구하는 바람에 3루 주자 갈비스가 홈을 밟았다. 야마모토는 마키하라 다이세이의 타구를 직접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야마모토는 3회 첫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나카무라 아키라(2루 땅볼), 쿠리하라 료야(삼진 아웃), 야나기타 유키(2루 땅볼) 등 세 타자를 꽁꽁 묶었다. 야마모토는 0-2로 뒤진 4회 교체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