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의 140억 타자, 자체 평가전 멀티히트...송명기 1이닝 쾌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2.26 14: 37

'140억 타자' NC 박민우가 자체 평가전에서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다. 
박민우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손 리드 파크 에넥스 필드에서 열린 자체 평가전에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청팀의 1번 2루수로 나선 박민우는 1회와 3회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를 달성했고 6회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이날 경기는 청팀의 8-5 승리. 
선취점은 청팀의 몫이었다. 1회 박민우의 우전 안타, 김성욱의 볼넷에 이어 천재환의 좌전 안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3회 박민우와 김성욱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은 청팀은 오영수의 우중간 2루타로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도태훈의 우중간 2루타 때 2루에 있던 오영수도 득점 성공. 

NC 박민우 / OSEN DB

백팀은 0-4로 뒤진 4회 2사 1,2루서 김수윤의 좌전 안타로 1점을 얻었다. 그러자 청팀은 5회 2사 후 천재환과 오영수의 연속 안타로 1점 더 달아났다. 백팀은 마틴의 1타점 중전 안타로 1점 더 따라붙었다. 청팀은 3점 차 앞선 6회 3점을 추가했다. 백팀은 6회말 공격 때 3점 더 추격했지만 전세 역전에는 실패했다. 
청팀은 송명기가 선발로 등판해 1이닝을 던졌고 이용준, 신영우, 김영규, 조민석, 임정호, 김진호, 한재승이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청팀 타자 가운데 오영수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다. 오영수는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천재환(5타수 2안타 1타점)과 서호절(4타수 2안타 1볼넷)도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백팀 마운드는 선발 페디를 비롯해 최성영, 신민혁, 정구범(5회), 이준호, 하준영, 류진욱, 김시훈, 심창민이 차례대로 등판했다. 백팀 김수윤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고 윤형준은 멀티히트(5타수 2안타)를 달성했다. 외국인 타자 마틴은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강인권 감독은 "앞서 KIA와의 평가전이 취소돼서 걱정을 했는데 오늘 청백전을 통해 기대 이상으로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타격에서는 도태훈, 서호철, 김수윤이 캠프 초반에 열심히 준비한 것들에 대한 결과물을 냈고 투수 MVP를 받은 송명기는 1이닝이지만 스트라이크로 타자를 제압해내는 등 긍정적인 모습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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