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괴력에 모두가 놀랐다.
일본 스포츠 매체 '주니치 스포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탬피의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중인 오타니는 프리 배팅 훈련 때 7연속 홈런을 포함해 15차례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타구가 마치 탁구공처럼 날아갔다"고 표현하기도. 또 "오타니의 훈련을 지켜보던 팬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그는 우중간 방향으로 약 150m 대형 타구를 날려 야구장 밖에 주차되어 있는 트럭을 직격했다. 이 매체는 "다행히 트럭 화물칸의 지붕에 떨어져 피해는 없었지만 동료들도 많이 놀랐다"고 보도했다.
주니치 스포츠에 따르면 "오타니의 대형 타구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고 한다.
한편 산케이 스포츠는 25일 "WBC 일본 대표팀에 발탁된 오타니는 시카고 컵스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와 함께 애리조나에서 전세기를 타고 일본으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오타니와 세이야의 출국 일정 및 공항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일반 승객들과 혼잡을 피하고 12시간 이상의 장시간 비행으로 피로를 줄이는 게 초점을 맞추고 이르면 내달 2일 저녁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