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의 150m' 오타니의 초대형 홈런...日언론 "2년 80홈런 우연 아니야"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2.25 14: 30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스프링캠프에서 압도적인 타격 파워로 많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오타니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파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진행 중인 에인절스 스프링캠프에서 프리배팅을 하다가 괴력의 150m 초대형 홈런을 날렸다.
일본 매체 ‘더 다이제스트’는 “2년 만에 80홈런은 우연이 아니다. 오타니가 스프링캠프에서 경악할만한 150m짜리 홈런을 날렸다. 압권의 타구에 미국 언론도 ‘역시 특별한 선수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체에 따르면, 오타니는 이날 31개번의 스윙을 했고 7연속 홈런을 포함해 15개의 홈런을 날렸다. 그 중에는 150m 초대형 홈런도 포함됐다.
매체는 “오는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와 메이저리그 6번째 시즌을 준비하는 ‘투타겸업’ 오타니가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목했다.
오타니는 지난 2018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첫 해부터 투타 겸업을 하며 관심을 모았다. 투수로 4승 2패, 타자로는 타율 2할8푼5리 22홈런을 기록했다.
팔꿈치 수술 재활로 2019년에는 타자에만 전념했고, 2020년부터 다시 ‘투타 겸업’을 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60경기 단축 시즌을 보냈고 2021년, 2022년 두 시즌은 투수와 타자 모두 성공적이었다.
2021시즌에는 투수로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에 타자로 타율 2할5푼7리 46홈런 100타점으로 아메리칸리그 MVP를 차지했다. 2022시즌는 62홈런을 날린 뉴욕 양키스 거포 애런 저지에게 MVP를 내줬으나 투수로 15승(9패), 타자로 34홈런 95타점 활약을 펼쳤다. 2시즌 동안 타자로 80개의 홈런을 생산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위력을 보여주고 있는 오타니가 WBC 대회, 2023시즌 들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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