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는 한국 WBC 야구대표팀. 이날은 국가대표와 국가대표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WBC 야구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컴플렉스에서 KT 위즈와 WBC 대비 4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원정팀으로 배정된 대표팀은 이정후(중견수)-강백호(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현수(좌익수)-박병호(1루수)-최정(3루수)-오지환(유격수)-이지영(포수)-김혜성(2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마운드는 선발 박세웅을 시작으로 이의리, 원태인, 김윤식, 정우영, 이용찬 등이 마운드에 올라 감각을 점검한다.
이에 KT는 조용호(우익수)-앤서니 알포드(지명타자)-양의지(포수)-황재균(3루수)-배정대(중견수)-김상수(유격수)-류현인(2루수)-강민성(1루수)-정준영(좌익수) 순으로 맞선다.
연습경기 특성 상 국가대표 양의지가 KT 라인업에 포함됐다. 양의지는 타석에만 서고, 수비는 KT 포수 김준태가 담당한다. 또한 대표팀 소속의 소형준, 곽빈, 정철원이 KT 마운드에 올라 국가대표팀을 상대한다. 더 많은 대표팀 투수들을 마운드에 올리기 위해 이 같은 라인업이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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