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네덜란드를 상대로 2연승을 거뒀다.
한화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필드 앳 토킹스톡에서 열린 네덜란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15-4로 이겼다.
이날 흥미로운 투타 대결이 펼쳐졌다.
KIA에서 한솥밥을 먹은 인연이 있는 한화 한승혁과 네덜란드 대표팀 로저 버나디나의 맞대결.
한승혁은 지난해 11월 KIA에서 트레이드돼 한화로 왔고, 버나디나는 2017~2018년 2년 동안 KIA에서 뛰며 2017년 KIA 통합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6회 마운드에 오른 한승혁은 2사 1루 상황에서 버나디나를 마주했다.
모자를 만지며 반가운 인사를 건넨 한승혁, 버나디나 역시 반가움에 고개를 끄덕였다.
승부는 한승혁의 승리였다. 버나디나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한승혁과 버나디나의 흥미로운 맞대결, O! SPORTS 영상에 담았다. 2023.02.22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