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한식 요리사로 깜짝 변신했다.
2021년 빅리그 데뷔 첫해부터 류현진을 잘 따르며 류현진 바라기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알렉 마노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갈비, 김치찌개, 김치 등 한식으로 구성된 식사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셰프 류현진’이라고 한 마디 곁들였다. 류현진이 마노아를 위해 음식 솜씨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데뷔 첫해 20경기에서 9승 2패(평균자책점 3.22)로 빅리그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마노아는 지난해 16승 7패(평균자책점 2.24)를 거두며 커리어 하이 달성은 물론 토론토의 뉴 에이스로 우뚝 섰다.
한편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7월 복귀를 목표로 재활 중이다. 그는 지난 14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차려진 캠프에 일찍 합류해 몸을 만들고 있다.
2019년 12월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 FA 계약을 체결한 류현진은 3년간 49경기(263이닝) 21승 12패 평균자책점 4.07 탈삼진 231개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2020년 이적 첫 해 12경기(67이닝) 5승 2패(평균자책점 2.69)를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3위에 오르면서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올해가 4년 계약 마지막 해로 시즌 후반기 복귀하면 경쟁력을 보여줘야 한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