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컴플렉스에서 KIA 타이거즈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KIA 윤영철은 3-5로 뒤진 3회 선발 김기훈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대표팀 선두타자 강백호에 2루타를 허용하며 출발한 윤영철은 후속 박건우를 중견수 뜬공, 오지환을 투수 땅볼로 잡고 2사 3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김혜성에게 1타점 우중간 2루타를 맞으며 첫 실점. 이후 이정후를 2루수 직선타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에는 선두 양의지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보냈다. 이어 최정-김현수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1, 3루에 처한 가운데 박병호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윤영철은 강백호를 2루수 땅볼 처리, 데뷔 첫 실전을 무사히 마쳤다.
윤영철은 2이닝 동안 45개를 던졌다. 최고 136km의 직구(23개) 아래 슬라이더(15개), 체인지업(5개), 커브(2개) 등을 곁들이며 아웃카운트 6개를 잡았다.
윤영철의 비공식 데뷔전 영상을 O! SPORTS에 담았다. 2023.02.20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