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아들vs제2의 이종범, 리드오프 격돌…대표팀-KIA전 라인업 발표 [오!쎈 투손]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2.20 01: 29

이종범의 아들과 제2의 이종범이라 불리는 사나이가 리드오프 맞대결을 펼친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WBC 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컴플렉스에서 KIA 타이거즈와 두 번째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강철호는 이정후(중견수)-양의지(포수)-최정(3루수)-김현수(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강백호(1루수)-박건우(우익수)-오지환(유격수)-김혜성(2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구창모.

대표팀 이정후가 뜬공으로 물러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3.02.17 /jpnews@osen.co.kr

이날 경기는 지난 17일 NC전(7이닝)과 달리 9이닝 정식 경기로 치러진다. 선발 구창모를 시작으로 박세웅-곽빈-김원중-정철원-소형준-이의리-원태인-정우영 순으로 1이닝씩 감각을 조율할 계획이다. 정철원, 이의리, 원태인, 정우영은 NC전에 이은 2경기 연속 등판이다. 
KIA 김도영이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2023.02.12 /jpnews@osen.co.kr
이에 맞서는 KIA는 지난해 입단 당시 제2의 이종범으로 주목받았던 김도영(유격수)을 필두로 김호령(중견수)-이창진(좌익수)-황대인(1루수)-김석환(우익수)-류지혁(지명타자)-변우혁(3루수)-한승택(포수)-김규성(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마운드는 김기훈이 선발투수로 나서며 뒤를 이어 2023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에 빛나는 윤영철이 데뷔 첫 실전 등판을 갖는다. KIA 김종국 감독은 “김기훈, 윤영철이 나란히 2이닝씩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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