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5선발 후보로 꼽히는 장필준(35)이 한신 타이거스를 상대로 무실점 쾌투를 뽐냈다.
장필준은 19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 구장에서 열린 한신과의 연습 경기에 선발 출격했다.
지난 12일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경기에 이어 오키나와 캠프 두 번째 등판에 나선 장필준은 2이닝 동안 볼넷 1개만 내주고 삼진 1개를 곁들이는 등 무실점 쾌투를 뽐냈다.
올 시즌 계투조에서 좋은 역할을 해줘야 할 우완 문용익, 홍정우, 김서준도 나란히 1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아쉽게도 0-10으로 패하는 바람에 오키나와 리그 첫 승의 기쁨을 누리지 못했다. 장단 4안타로 타선이 제 몫을 해주지 못했고 7회 8점을 내준 게 컸다. 김동진, 김성윤, 공민규, 이병헌은 1안타씩 기록했다.
한편 삼성은 오는 28일 롯데 자이언츠와 아카마 볼파크에서 연습 경기를 치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