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이 1차 캠프를 마치고 만찬을 즐겼다.
롯데 선수단은 18일 오후 롯데호텔 괌 야외수영장에서 1차 캠프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보냈다. 선수단, 코칭스태프 및 프런트 등 총 90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박현우 운영 부단장의 인사, 최영 롯데호텔 괌 총지배인의 격려, 래리 서튼 감독의 답사와 건배 제안이 이어졌다.
박 운영부단장은 “대한민국 최대 호텔 그룹인 롯데호텔 임직원 여러분께 롯데를 대표해서 감사 인사를 전한다. 롯데 선수단은 최고의 호텔 롯데호텔 괌에서 숙박하며 건강하고 아름다운 음식들을 통해 만들어진 완벽한 컨디션으로 그라운드에 나갈 수 있게 됐다. 2023시즌에 선수단의 열정과 에너지를 쏟아 승리하는 한 해를 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녁을 먹고 선수들이 참가한 게임이 진행됐다. 야수조와 투수조 대결이 됐다. 야수조와 투수조로 나뉘어 몸으로 말해요, 응원가 맞추기, 스피드 퀴즈 등 조별 협동 게임을 진행했고 야수조가 최종 3-1로 이겼다. 게임 결과 야수조 대표 안치홍이 상금 1000달러를 받았다.
구단은 “티본 스테이크, 랍스터 등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직접 파견한 셰프진의 만찬이 선수단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서튼 감독은 “캠프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 롯데 그룹과 롯데호텔 괌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런 도움이 없었다면 2023시즌을 이렇게 잘 시작할 수 없었을 것이다”고 고마워했다.
이어 서튼 감독은 “’팀이 얼만큼 강해질 수 있을까’를 생각해봤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팀워크다. 개인적으로 그리고 팀적으로 한계를 마주 칠 때가 있다. 그 때마다 모두 팀워크라는 단어를 생각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일 김해공항에서 괌으로 떠난 롯데 선수단은 19일 1차 캠프를 마치고 귀국한다. 하루 뒤 20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를 거쳐 이시가키섬으로 떠난다.
이시가키 2차 캠프 기간에는 일본 지바 롯데의 전지 훈련장인 이시가키 야구장에서 훈련을 하며 지바 롯데 2군과 22일, 24일 교류전을 갖는다.
롯데는 오는 27일 오키나와로 이동해 다음달 7일까지 구시카와 야구장에서 KBO리그 구단들과 6번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 올린 뒤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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