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평가전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날 2회 마운드에 오른 대표팀 고영표는 5명의 타자를 상대로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선두 김주원에게 중전안타를 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곧바로 서호철을 투수 앞 병살타로 잡고 순식간에 주자를 지웠다. 이어 오장한을 헛스윙 삼진 처리, 아웃카운트 3개를 채웠다.
그러나 고영표는 빠른 승부로 정해진 투구수를 채우지 못하며 후속 안중열을 헛스윙 삼진, 한석현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투구수는 16개.
마운드에 오른 고영표의 모습을 O! SPORTS 영상에 담았다. 2023.02.17 /jpnews@osen.co.kr